일상이야기

유아 설사 대처법 및 수분 공급 꿀팁

달빛엄마 2025. 5. 5. 22:38

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설사를 하면 당황스럽죠.
이럴 때 수분 보충은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예요.
오늘은 유아 설사 시 대처법과 수분 보충 꿀팁을 정리해드릴게요.

경구 수액제(ORS) 만드는 방법
  • 물 1L + 소금 ½티스푼(2.5g) + 설탕 6티스푼(30g)
  • 또는 물 500cc + 소금 ¼티스푼(1.25g) + 설탕 1스푼(15g)
  • 이온음료와 물 1:1 혼합 후 소금 약간 첨가
  • 맛이 싫어하면 레몬즙이나 오렌지주스를 소량 추가
  • 주의: 이온음료는 당 함량이 높아 탈수 증상 악화 가능!
음식 섭취 방법
  • 급성기(설사 시작 직후): 분유 잠시 중단, 전해질 용액만 먹이기
  • 회복기 진입 후: 미음(바나나, 익힌 사과, 감자, 당근 + 쌀)부터 시작
  • 조금씩 죽으로 전환, 기름기 없는 생선·익힌 채소 추가
  • 아이 입맛 고려해 부드러운 음식 소량씩 자주 제공
  • 주의: 미음만 계속 먹이면 영양 불균형 발생 가능
수분 섭취 꿀팁
  • 물은 평소보다 1.5배 정도 더 제공하기
  • 추천 차: 보리차, 옥수수차 (카페인 없는 것)
  • 피해야 할 차: 녹차, 둥굴레차(카페인 있음)
  • 연령별 수분 권장량:
    • 0~6개월: 모유나 분유로 충분
    • 6개월~: 이유식과 함께 30ml부터 시작
    • 유아기: 하루 500ml~1L (2~4컵)

피해야 할 음식과 음료
  • 기름진 음식(튀김류 등)
  • 수박, 포도, 파인애플 등 당분 많은 과일
  • 과일 주스 (삼투성 설사 유발 가능)
  • 우유, 요구르트 등 유제품
  • 매운 음식, 치킨, 탕수육 등 자극적인 메뉴
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
  •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소변량이 확 줄어든 경우
  • 발열, 복통 동반 + 하루 5회 이상 격심한 설사
  • 몸이 늘어지고 기운 없고, 입술·피부가 건조해 보일 때
  • 얼굴이 창백하고 탈수 증상 의심될 경우
  • 엉덩이 짓무름, 기저귀 발진이 심할 때
탈수 증상 체크 포인트
  • 소변이 확 줄었거나 안 나옴
  • 입안·피부가 마름
  • 눈이 들어가 보임
  • 기운 없이 축 처져 있음
  • 갈증을 심하게 느낌
  • 손발이 차가움

아이가 설사를 시작하면 당황하기 쉽지만
수분 보충과 음식 관리만 잘해도 대부분은 집에서 회복이 가능해요.
단, 탈수 증상이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해요!